금융위, ‘제5회 회계의 날’ 유공자 7명 정부포상 수여
양승우 전 안진 대표 철탑산업훈장, 최종학 교수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오기원 삼일 대표·김철호 금감원 국장·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조세일보 DB］
이번 포상에서는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최종학 서울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양 전 대표는 40여년이 넘게 공인회계사(CPA)로 활동하면서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하고, 외환위기 당시 회계제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다수의 학술논문 저술과 세계 유명 학술지 편집장 활동을 통해 한국 회계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증권선물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대통령 표창은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철호 금융감독원 국장,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이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한승대 고려대 교수, 김민철 두산 사장이 수상했다.
2017년 신(新)외부감사법 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민간 주관으로 매년 10월 31일을 회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부감사법상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당초 지난달 3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회계의 날' 기념식은 '국가 애도 기간' 중이어서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