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0개 금융협회·중앙회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사이버 체험관’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사이버 체험관은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된다. 메인화면에 나타나는 4개 체험관 중 하나를 클릭해 체험을 실시하면 된다.
‘보이스피싱 대처유형 테스트(MVTI)’는 피싱 상황에 대해 선택한 대처방안을 토대로 이용자들의 성향을 16가지로 분류하고 유형별 피싱 대처방법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문자형 광고로 할인 문자가 왔을 때, 나는?’이라는 질문에 ‘모르는 번호라 무시하는 편(감각적)’이나 ‘얼마나 할인하는지 할인율 정도를 체크하는 편(직관적)’ 중에 선택하는 식이다.
‘메신저피싱 모의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피싱 사기범이 메신저 피싱을 시도하는 상황과 이에 대처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메신저피싱의 대표 유형인 자녀사칭, 정부대출 빙자, 수사기관 사칭, 택배 안내 등 총 4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총 12개 화면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그놈 목소리 체험’은 5개의 통화내용을 들려주고 이중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맞춰보는 퀴즈 코너다.
‘유튜브 상영관’에서는 삼프로TV, 14F, 짧은대본 등 유명 유튜버와 공동 제작한 연령별 맞춤형 동영상을 선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 국민이 손쉽게 보이스피싱 체험형 홍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이해도와 경각심을 높이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