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한랭 두드러기는 주로 피부에 발현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차가운 물체에 노출된 부위에만 증상이 나타나며 며칠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면서 "보통 피부가 빨개지면서 모기에 물린 듯 붓는데 만성으로 넘어가게 되면 전신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저혈압, 두통, 빈맥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 환자에 따라 차가운 음식 섭취 후 혀와 후두 점막이 부으면서 호흡곤란을 겪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양 원장의 의견이다.
그는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계절적 영향과 같은 외부 요인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림프 기능 저하를 원인으로 보는데 림프 기능이 저하되면 노폐물 처리와 세균 방어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한다"면서 "체온 조절력에 이상이 있으면 피부가 주변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지는 것도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면역력을 증진하고 건강한 체내 환경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한방치료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랭성 두드러기는 신체가 건강을 회복하면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않게 되면서 호전을 보일 수 있다"며 "추운 환경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고 추위에 노출된 신체가 갑자기 더위에 노출되는 상황도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