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공원 등 연결해 178만㎡ 규모로 예정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등 수혜 기대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주변 단지 사이로 보이는 여울공원 모습. 사진=현대건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시는 동탄1·2신도시 사이의 반석산 근린공원, 여울공원, 자라뫼공원, 큰재봉공원, 오산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보타닉가든 조성을 목표로 이달부터 용역을 통해 기본조사 및 계획수립에 나섰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에 이어 내년 8월부터 구간·단계별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원과 공원 사이의 단절구간을 보행로 등으로 연결하고 식물원을 신설하거나 팔탄면 매곡리 일원 우리꽃식물원 시설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도심형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보타닉가든 전체예정 면적 가운데 93%에 해당하는 165만㎡가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눠져 있는 동탄1·2신도시의 서쪽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화성 보타닉가든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동탄신도시 서쪽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경부고속도로 서쪽으로 대규모 녹지축이 형성되고 경부고속도로 동탄역 주변 1.2㎞ 구간을 지하로 돌린 채 지상부에는 보행로와 연결도로가 생기면서 하나의 생활권으로 합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서쪽 여울공원 인근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이 들어설 에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현재는 개발호재에 대한 관심이 덜하다"면서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보타닉가든 조성은 향후 가치상승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