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29.9%, 부정 67.3%"
도어스테핑 중단 "적절한 조치 30.6%, 부적절한 조치 62.0%"
대선 경선자금… "이재명 더 신뢰 48.3%, 검찰 더 신뢰 39.8%"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MBC 탑승을 배제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동맹관계를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는 악의적인 행태에 대한 헌법수호 일환"이라고 말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나온 응답이다.
또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 출근길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이른바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62.0%가 부적절한 조치'라고 답했다. 적절한 조치라는 응답은 30.6%였다.
한편 '대장동 민간개발 이익의 일부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으로 쓰였다는 검찰의 주장과 이를 부인하는 이재명 대표 중 누구의 말을 더 신뢰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표를 더 신뢰한다는 응답이 48.3%로 검찰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 39.8%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이 29.9%, 부정이 67.3%로 나타나며, 다시 30%대가 무너졌다. 최근 동남아 순방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으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또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집회에 민주당 의원 일부가 참석한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응답이 56.1%,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응답이 36.2%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1.3%, 국민의힘 31.7%, 정의당 2.6%, 기타정당 2.1%, 없음 11.1%, 잘모름 1.3%로 나왔다.
◆…정당지지도 추이 [미디어토마토 제공]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조사완료 수는 1073명, 응답률 4.4%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