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리아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국내외 특허권 확보…IP경쟁력 강화"

레오리아가 TLD(Transparent LED Display) 제품인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관련 올해 국내, 미국, 중국, 일본 등 약 10건의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외 특허권 확보로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고 제품 기술 경쟁력을 통해 내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복안이다.

레오리아는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기술 전문 기업으로 플렉시블, 투명 및 대형화 LED 디스플레이 등을 다루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뿐만 아니라 미디어 파사드 제품으로 확장해 미디어 아트 기업으로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내년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으로 투명 광학 PET 필름 위로 구성된 배선을 10~30um 수준의 '미세 메탈 메쉬(Metal Mesh)' 공법을 적용해 투명·시인성을 극대화하고 단일 디스플레이를 규격화해 400x1000mm의 세계 최대 사이즈로 제품의 베젤을 줄였으며 타사 대비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전 세계 처음으로 TLD 제품에 최신 LED를 적용해 16bit의 Bypass가 가능한 신제품을 구현하고 있는데 '백업 데이터 라인(Back up data line)'을 적용해 LED 픽셀 불량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영상이 끊기지 않고 다음 LED로 data를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레오리아는 내년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 개발·제조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특허권을 확보하는 중이며 미디어 콘텐츠 관리를 강화하고자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개발·테스트하고 있다. 중앙 시스템 서버(System Server)를 통해 미디어를 통합 관리해 전국에 구축된 TLD 관리가 가능해진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레오리아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식재산권을 강화하고자 전 세계 각국에 기술·공정이 포함된 TLD 제품 특허권을 10여건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내년까지 4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 중이며 20여건의 기술 특허권 확보로 지식재산권뿐만 아니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