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불법사금융, 신종사기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민생금융을 살피는 것도 필수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서민금융의 안정적 공급을 유도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본시장의 공정성 확보와 관련해서는 “공매도 밀착 모니터링을 위한 인프라 개선과 업무 프로세스별 점검 등을 통해 공매도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시장 교란 행위를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 회계부정에 대해 집중감리를 실시하는 등 회계부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감사품질을 중심으로 회계법인 역량 강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금융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금융회사의 ‘책임경영’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고, 내부감사협의제 운영을 내실화해 내부통제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시스템 안정과 관련해 이 원장은 “대내외 리스크요인별 상시감시와 취약부문 잠재리스크 점검을 강화해 금융권의 위기대응 능력을 확보하겠다”며 “특히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의 리스크를 집중 점검하는 등 선제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제도와 인프라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금융회사 신사업 등에 대한 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업무부담은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