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1일 지난해 도입한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국세청)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배려하는 회사라면, 이달 14일까지 '연말정산 일괄제공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국세청은 11일 지난해 도입한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근로자가 자료를 하나하나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할 필요 없이 동의만 하면 국세청이 회사에 자료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국세청은 11일 지난해 도입한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근로자가 자료를 하나하나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할 필요 없이 동의만 하면 국세청이 회사에 자료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회사는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명단을 오는 14일까지 홈택스에 등록해야 한다. 그 뒤 21일부터 근로자의 간소화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근로자는 오는 19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일괄제공 신청을 확인하고 동의하면 된다. 만약 제공하고 싶지 않은 자료가 있다면 확인 과정에서 제거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운용 기간에 동의했다면 동의 절차를 다시 할 필요가 없다.
근로자는 오는 19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일괄제공 신청을 확인하고 동의하면 된다. 만약 제공하고 싶지 않은 자료가 있다면 확인 과정에서 제거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운용 기간에 동의했다면 동의 절차를 다시 할 필요가 없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이달 15일에 열린다. 이 서비스는 국세청이 연말정산 증명자료를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수비해 홈택스로 제공한다. 20일에는 영수증 발급기관이 동 추가하거나 수정해 제출한 의료비 자료 등을 제공한다.
연말정산간소화에서 의료비 공제자료가 조회되지 않는 경우 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 "부양가족 자료제공 사전 동의 필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이용시기가 되면 국세청에 제일 많이 문의하는 내용 가운데 하나가 부양가족의 연말정산간소화 자료를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부양가족으로부터 자료제공에 대한 동의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양가족은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 접속해 부양가족 자료제공 동의 메뉴에 들어가 동의해야만 자신을 부양하는 근로자가 간소화서비스에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지난해 부양가족의 간소화 자료를 제공받았던 근로자는 부양가족의 동의 없이 계속 조회할 수 있다. 새로운 부양가족을 등록하길 원한다면 해당 부양가족의 동의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부양가족이 19세 미만(2004년 1월1일 이후 출생)의 자녀인 경우에는 자녀가 동의하지 않아도 '미성년자녀 조회 신청' 후 자료를 볼 수 있다.
■ 장애인 증명자료 제공
본인이 장애인이거나 부양가족이 장애인인 경우, 국세청이 장애인의 연말정산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수집한 장애인 증명자료를 간소화 자료로 제공한다.
이에 장애인 증명자료를 발급받기 위해 발급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사라졌다. 다만 치료가 계속 필요한 중증환자의 경우 종전과 같이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근로자 가운데 주택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했다면, 국세청이 월세액 자료를 수집해 간소화 자료로 제공한다. 해당 월세액은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자의 편리를 위해 홈택스와 손택스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한시적(1월 15일 ~ 1월 31일)으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회원 인증방식에 기존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 방식과 함께 휴대전화·신용카드 인증 방식을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