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 김동욱)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킹 카 그룹(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카발란이 생산하는 위스키로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탁월한 판ㅁ량 증가 배경에는 다른 위스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이 있기 때문이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 원액을 증류하기 때문에 증류소만의 특징이 맛과 향에 반영된다. 카발란은 덥고 습한 타이완의 기후가 캐스크(Cask 와인, 위스키 등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풍미가 원액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한다.
이를 통해 개성과 독특한 향미를 갖춘 데다 다양한 제품군 라인업으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쉐리 캐스크, 브랜디, 엑스버번, 포트, 비노바리끄 등 다양한 캐스크 숙성으로 제품별로 차별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면세점 판매량도 증가했다. 2020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제주 중문단지 시내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며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 지난해 면세점 판매량은 2021년 대비 약 115% 상승했다.
비교적 신생 증류소임에도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카발란은 2010년 스코틀랜드 번즈 나이트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 수상, 2017년 위스키 신생국 최초로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Distillery of the Year를 차지했다.
이어 2018년에는 SF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에서 Distillery of the Year 등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 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카발란 라인업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디스틸러리 셀렉트, 클래식, 올로로쏘 쉐리,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내수 및 면세 포함)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