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재가 대비 60% 폭락한 74만원 될 수도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던 이더리움이 현재가 대비 50~60% 폭락하며 어려운 시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기 가상화폐 분석가이자 유튜브 운영자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이번 달 이더리움이 전반적인 시황에 힘입어 급등했지만, 현재가(196만 원) 대비 50~60% 이상 하락한 600(74만 원)~800달러(98만 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은 9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1.11% 하락한 1598.1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3.13%, 그리고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1198.63달러(147만 원)보다는 33.33%(399.53달러) 상승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웬은 “이더리움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공정가치를 반영한 가격 범위로 회귀할 것”이라며 “본질적 가치를 반영하는 가격대에서 상당한 시간이 흐를 때까지는 지속적인 강세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놀랍게도 이더리움의 신용에 대한 탄력성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가격은 결국 낮은 회귀 대역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러한 가격대로 투자자들이 다가서는 것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우리에게 당연히 도래하는 것인지는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결국은 하락세로 귀결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