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입국자, 팬데믹 이전 37%에 그쳐…中·日·대만 입국자수 회복 더뎌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26일 ‘해외경제포커스: 해외경제 주요 이슈 분석-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회복 현황 및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의 외국인 입국자를 국적별로 보면 한국이 57만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대만(26만명)도 17%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향후 여행 성수기 도래,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일본내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자국 서비스업 업황 및 경상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일본의 소비 및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여행수지 개선 등이 완만한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일본의 여행수지는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정책 등에 힘입어 2015년 1조1000억엔 흑자 전환한 이후 팬데믹 전까지 흑자폭이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의 외국인 입국자수는 54만명(2022년 12월 기준)으로 2019년 월평균(146만명) 대비 37% 수준에 그쳤다. 이는 팬데믹 이전 비중이 높았던 중국, 일본, 대만 국적의 입국자수의 회복이 더딘 상황(19년 월평균 대비 각각 5%, 31%, 28%) 때문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