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강한 리더십 복귀는 '긍정 작용'
증권사들, 셀트리온 목표주가 '유지' 또는 '하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
주력 제품인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빠른 유럽 시장 침투로 높은 성장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3일(현지시간) 2023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CD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 신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증권가에서는 서정진 명예회장의 경영복귀와 연말 램시마SC 미국 승인 등 성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유경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무상증자 등 추가 발행주식 수를 반영해 8만3000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램시마SC 점유율 확대 추이와 유플라이마 5월 FDA 승인 및 이후 처방집 등재에 주목"한다며 "셀트리온은 20% 전후 매출성장과 전년수준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 3사는 서정진 명예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2년만에 경영복귀를 발표했다"며 "공식적으로는 신약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 중심으로 활동할 것으로 언급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미국시장 공략,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 3사 합병 등 모든 주요 경영현안에 직접 개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기라 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서 회장의 강한 리더십의 복귀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격화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에서 올해 셀트리온 그룹이 경쟁적 우위를 확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램시마SC 유럽시장 점유율 큰 폭 확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아직 FDA 승인을 받지 못한 유플라이마의 미국시장 선점 여부가 향후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KB증권은 셀트리온 램시마SC의 빠른 유럽 시장 침투로 올해 역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당초 9만2천원에서 8만원으로 다소 하향 조정했다.
김태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직판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유플라이마의 미국 허가 지연을 반영해 향후 추정 실적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하양 조정 사유를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올해 실적과 관련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 3110억원, 253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성장을 견인할 제품은 유럽에서의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로, 램시마SC의 EU5 점유율은 14.3%까지 상승했으며 카니발라이제이션 없이 기존 램시마IV의 점유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플라이마는 2022년 분기 100억원대 매출에 그쳤지만 올해 유럽에서 천억원 이상 매출액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두 제품은 수익성도 높아 미국에서의 비용 증가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분기 100억원대 매출에 그쳤지만 올해 유럽에서 1000억원 이상 매출액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두 제품은 수익성도 높아 미국에서의 비용 증가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도 셀트리온이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긴 어려우나 중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음을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요인은 전반적인 판관비 증가"라며 "매출 총이익률은 30.2%로 견조했으나 연말 인센티브에 따른 인건비 증가, 완제 생산 증가에 따른 시험연구비 증가, 판촉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라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긴 분명 어려우나, 중장기적으로는 23년, 24년 베그젤마, 미국 유플라이마, 미국 램시마SC, 스텔라라 시밀러의 출시라는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유플라이마 FDA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유플라이마 출시 이후 주요 PBM 처방 목록 등재 등 내년 실적을 견인할 이벤트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유경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무상증자 등 추가 발행주식 수를 반영해 8만3000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램시마SC 점유율 확대 추이와 유플라이마 5월 FDA 승인 및 이후 처방집 등재에 주목"한다며 "셀트리온은 20% 전후 매출성장과 전년수준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 3사는 서정진 명예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2년만에 경영복귀를 발표했다"며 "공식적으로는 신약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 중심으로 활동할 것으로 언급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미국시장 공략,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 3사 합병 등 모든 주요 경영현안에 직접 개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기라 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서 회장의 강한 리더십의 복귀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격화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에서 올해 셀트리온 그룹이 경쟁적 우위를 확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램시마SC 유럽시장 점유율 큰 폭 확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아직 FDA 승인을 받지 못한 유플라이마의 미국시장 선점 여부가 향후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KB증권은 셀트리온 램시마SC의 빠른 유럽 시장 침투로 올해 역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당초 9만2천원에서 8만원으로 다소 하향 조정했다.
김태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직판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유플라이마의 미국 허가 지연을 반영해 향후 추정 실적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하양 조정 사유를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올해 실적과 관련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 3110억원, 253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성장을 견인할 제품은 유럽에서의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로, 램시마SC의 EU5 점유율은 14.3%까지 상승했으며 카니발라이제이션 없이 기존 램시마IV의 점유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플라이마는 2022년 분기 100억원대 매출에 그쳤지만 올해 유럽에서 천억원 이상 매출액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두 제품은 수익성도 높아 미국에서의 비용 증가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분기 100억원대 매출에 그쳤지만 올해 유럽에서 1000억원 이상 매출액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두 제품은 수익성도 높아 미국에서의 비용 증가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도 셀트리온이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긴 어려우나 중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음을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요인은 전반적인 판관비 증가"라며 "매출 총이익률은 30.2%로 견조했으나 연말 인센티브에 따른 인건비 증가, 완제 생산 증가에 따른 시험연구비 증가, 판촉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라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긴 분명 어려우나, 중장기적으로는 23년, 24년 베그젤마, 미국 유플라이마, 미국 램시마SC, 스텔라라 시밀러의 출시라는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유플라이마 FDA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유플라이마 출시 이후 주요 PBM 처방 목록 등재 등 내년 실적을 견인할 이벤트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