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세청 하영남(징세과)과장 외 사회봉사단이 여름휴가 기간을 근육장애인들과 함께 자원봉사로 보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부산청 사회봉사단 20여명은 지난 12, 13일 양일간 울산시 울주군 소재 언양자수정동굴나라에서 열린 근육장애인 재활캠프행사에 가족들과 함께 자원봉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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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각자 맡은 장애인의 집을 일일이 방문, 혼자 힘으로 거동이 불편하므로 필요한 준비물과 휠체어 등을 대신 챙겨 행사장에 집결하고 이틀 동안 야영과 각종 체험학습 및 공연관람 등을 함께 했다.
부산청 사회봉사단들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갖은 노력과 정성을 쏟았다.
휠체어를 밀며 체험학습장을 향할 때는 구슬땀을 흘렸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때는 누가 장애인이고 봉사자인지 모를 만큼 혼연일체가 됐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지난해에 이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이명숙(납세자보호)계장은 “휴가기간 중에 남편과 함께 피서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참 보람 있는 일”이라고 했고, 하영남 과장은 “자원봉사란 크게 어렵지 않다. 관심만 갖지 말고 직접 참여해 보람을 느껴보라”고 말했다.
 ◆…부산국세청 사회봉사단과 근육장애인들 |
한편 이날 행사비용은 정상곤 부산국세청장의 금일봉과 봉사활동에 참석치 못한 회원 및 부산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여만원의 성금으로 치러졌다.
근육장애인 재활캠프는 희귀병인 진행성근이양증으로 투병하면서 중증장애로 절망에 빠지기 쉬운 근육장애인들에게 재활의식을 고취하고 사회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행사로서, 작년행사에도 부산청의 많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부산근육장애인재활협회는 조봉현(6급 동래세무서)조사관이 근육장애인들의 재활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2003년도에 설립한 장애인복지단체로서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13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부산청 사회봉사단은 약 100여명이 여러 개 팀으로 나눠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시설, 고아원,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하거나 환경보호운동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