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2주 전인 지난 2일 발표보다 6%p 늘어난 수치로, 부정평가는 오르고, 긍정평가는 내려갔다.
◆…[출처=전국지표조사(NBS)]
국정운영 긍정 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결단력이 있어서 43%,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0%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8%,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4%로 조사됐다.
국정운영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신뢰한다 38%, 신뢰하지 않는다 57%로 국정운영 평가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5%, 태도유보 29%로 나타났다.
3월 1주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가 5%p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p 상승하며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가 12%p 차이에서 4%p 차이로 줄어들었다.
◆…[출처=전국지표조사(NBS)]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징용) 피해와 관련해 일본 기업 대신 한국 정부가 재단을 만들고 민간 기금을 모아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방안(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안보, 경제 협력 등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불가피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33%, '일본 정부 및 기업의 참여와 사과가 없는 해법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60%로 나타났다.
또 주 69시간제 개편 관련 방안에 대해 '근로시간과 휴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찬성한다'는 응답이 40%, '노동자가 과도한 연장근로를 강요받을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이 54%로 반대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지난 13일~15일 3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17.4%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