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튜브
인기 가상화폐 분석가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완전한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 현재 가격보다 약간 더 상승한 상태에서 상당한 수정 움직임과 함께 3만 달러대에 안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격적 반등을 시작하기 전에 2만 달러선 부근에 형성되는 강력한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며 "좀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잠시 상승해 3만 달러를 기록한 후 일부 조정을 거치며 3만 달러 주변을 맴돈 후 저점을 높이며 본격 랠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정확한 전망으로 지난 2015년에도 예기치 못한 가격 이탈이 발생했지만, 상승으로 이어졌고 2019년 역시 비슷한 움직임 후 저점을 더 높이는 방향을 선택했음을 보았다"라며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이 포물선 랠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임박한 미국 달러화의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경기 침체에 따른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주목했다.
즉 초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는 여러 주장도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거시 경제와 관련된 선행 지표들은 경기 침체에 따른 급속한 디플레이션(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징후가 보이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은 상품 가격과 자산 가격이 하락해서 자산가치가 줄어들게 되고 생산성이 줄어들어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는 악순환의 사이클이 시작되는 것으로 비트코인이 새롭게(또는 더욱 공고하게) 안전자산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점에 기반한 주장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한정성과 자원의 희소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기반한 현실 경제와는 정반대의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 위기 속 보유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미국의 금융 위기가 고조되면서 급격한 상승을 보인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 접어들고 규제 리스크까지 완화된다면 안전자산의 역할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