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1250% ↑

작년 11월 상장(80억원) 이후 4개월 만의 쾌거... 월배당 ETF 최초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라 불려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은 주식형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장 이후 약 4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주식형 월배당 ETF로는 최초로 상장액(80억원) 대비 1250%증가했다. 이를 두고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라고 불린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연초 이후 S&P 500 대비 비중이 높은 금융, 필수소비재 등의 부진으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흐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장기 적립식 투자 관점에서 투자자는 단기적인 하락 흐름을 매수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약 800억원이 증가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최근 일주일간 140억원에 달하며 연금계좌를 포함하면 200억원 이상 유입되어 국내 ETF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단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제외다.(3/24 기준, Dataguide).

김 본부장은 "올해 1분기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주당 분배금은 0.6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해 배당성장 전략의 장점을 또 한번 증명했고 이 같은 레코드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에도 적용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정기변경(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반영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