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마이클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설립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실버게이트로부터 빌린 대출금을 22% 할인, 2억500만 달러(2658억 원)를 상환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5주 동안 평균 2만3238달러(3013만 원)에 비트코인 6455개를 추가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총보유량은 13만8955개로 늘었고 평균단가는 2만9817달러(3867만 원), 가치는 38억8천만 달러(5조324억 원)에 달하게 되었다.
회사가 지금까지 비트코인 매입에 쏟아부은 금액은 총 41억4천만 달러(5조3717억 원)이므로 장부상 평가손실은 6.3%, 약 2억6천만 달러(3374억 원)에 달한다. 그간 발생한 평가손 대부분이 장부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매도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대출을 위해 3만4619 BTC를 담보로 제공했고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서 반대매매 우려가 계속 제기되어 왔으나 마이클 세일러는 추가 담보 제공을 공언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따라서 이번 대출금 상환 완료 소식은 반대매매로 인한 시장 충격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는 것을 물론 1억5천만 달러 상당을 추가 구매함으로써 유통물량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는 가장 유명한 기술적 분석가 중 한 사람인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를 인용, 비트코인이 2018년 1월 1만9천 달러(2465만 원)에서 1년 동안 이어진 약세장으로 인해 3천 달러(389만 원)까지 하락한 적도 있었다고 전하며 이번 분기 3만 달러(3892만 원), 2025년까지 15만 달러(1억9458만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 인터뷰에서 그는 "표준 헤드앤숄더 패턴과 반대인 역 헤드앤숄더 패턴(하락 추세의 반전을 예측하는 지표)을 만들고 있다"라며 "가격이 저점에 도달한 후 상승하고 이전 저점 아래로 다시 하락한 다음 다시 상승하하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하락이 있겠지만 두 번째 저점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토피아(Investopedia)는 "세 번째 저점 이후 가격은 이전 저점 상단의 저항 수준까지 상승하며 저점을 계속 높이는 과정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