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카드결제액 일평균 1.6조…전년比 12.0% 증가
어음·수표 결제액 일평균 16.7조원…전년比 11.8% 감소
소액결제망 통한 계좌이체 규모 일평균 91.8조…전년比 5.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급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 회복 및 방역조치 완화 등 영향에 신용카드(전년대비 +13.5%)와 체크카드(+9.6%) 모두 이용규모가 늘었다.
결제형태별로 보면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 중 대면결제 이용금액(일평균 1조6000억원, 잠정치)의 전년대비 증가폭(+12.0%)이 비대면결제(+8.8%)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결제중 대면결제 비중(59.9%)은 2022년 들어 확대로 돌아섰다.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13.9%)는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7.8%)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면결제시 결제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등)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결제방식이 크게 늘었다(+46.9%).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일평균 1조3000억원)에서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편의성 선호 등으로 확대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 46.3%를 차지했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중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2022년중 66.6%를 기록했다.
개인 신용카드의 소비유형별, 지역별 이용규모를 보면 여행(전년대비 +67.1%)과 음식점(+25.2%)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가구·가전(-7.7%)에서의 이용규모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중 모든 지역에서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증가했다.
지난해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일평균 16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감소했다. 자기앞수표는 비정액권 중심으로 소폭 증가(+3.1%)했으나 어음 등은 전자어음을 중심으로 줄었다(-15.3%).
2022년중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91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5.3%)했다. 비대면 금융거래 선호 지속 등에 따라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펌뱅킹 규모가 늘었다(+6.0%). CD공동망을 통한 이체규모는 감소세(-15.2%)를 지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