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핵심광물요건, 미국·FTA 국가에 한해서만 가능
이베스트證, "포스코 리튬·니켈 사업 핵심광물요건 충족"
3일 국내증시에서 리튬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광물 사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날 나오면서 관련주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 상승한 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이브이첨단소재(+29.88%), 코스모화학(+27.18%), 광무(+11.46%), 대보마그네틱(+8.40%) 등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의 리튬·니켈 사업이 IRA 핵심광물요건을 충족해 수혜가 전망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말 공개된 IRA 세부법안에 따르면, 핵심 광물 요건(Critical Minerals Requirement)을 충족하기 위해선 미국 혹은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추출 또는 가공되어야 한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광물·원료 사업 중 IRA 핵심광물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광석형 리튬, 염호형 리튬 2단계 및 니켈 프로젝트"라며 "염호형 리튬 1단계는 현재 해당이 안 되지만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협정을 맺을 경우 충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