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10여 일간 감사원이 텅 빈다. 감사원이 고위간부들을 포함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간 교육기관을 통해 민간의 리더십 프로그램과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교육할 계획이기 때문.
감사원은 23일 "지속적인 혁신 추진과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간부직원 및 일반직원에 대하여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민간 교육기관을 통해 민간의 리더십 프로그램과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벌이는 이번 교육대상은 국장ㆍ심의관급 18명을 비롯해 4급 직원ㆍ교수요원 111명, 5급 이하 직원 514명 등 모두 643명.
고위 간부직원들(본부장, 국장급)의 경우는 혁신능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한국리더십센터(대표 김경섭)에서 운영하는 'CEO 리더십 과정'에 위탁교육이 실시된다.
간부와 부하간의 윈-윈 전략과 조직 시너지효과 창출 등의 특별교육으로 감사원 간부들에게 성공적인 조직의 리더로서의 역량을 쌓게 하고, 민간의 우수한 리더십 기법을 감사원 운영에 접목해 조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
또 직원들의 소통능력을 높여 의사소통이 활성화 되도록 하기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2일간 총 7회에 걸쳐 민간교육기관(한국표준협회, 전경련미디어아카데미) 위탁교육도 이뤄진다.
성과지향적 팀웍 구축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의 교육으로 민간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법들을 직접 체험, 직원의 소통능력을 끌어올려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성과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감사원의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