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bel SJ
소속사 Label SJ는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9 : 로드_쇼'가 개최됐다"며 "16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온라인 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시아·남미 14개 도시에서 진행된 '슈퍼 쇼9'의 앙코르 콘서트다.
소속사 측은 "슈퍼주니어는 '로드_쇼'라는 새로운 부제에 맞춰 새로운 구성과 선곡을 추가하며 한층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며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슈퍼주니어의 저력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들은 모두 새로운 곡들로 발라드 섹션을 채웠다. K.R.Y.(규현, 려욱, 예성)의 '한 사람만을',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의 '비처럼 가지 마요', '기억을 따라' 단체 무대가 펼쳐졌다. 또 게스트 조미가 깜짝 등장해 슈퍼주니어-M으로서 ' 당신이기에'(至少還有Ni) 한국어 버전, 솔로로 '리와인드'(Rewind) 한국어 버전을 각각 가창하기도 했다.
트로트 섹션에 이어 이특, 신동, 시원이 재해석한 '도로시'로 문을 연 파티 섹션도 '차근차근', '매직'(Magic), '셰이크 잇 업!'(Shake It Up) 등 새로운 셋 리스트로 구성됐다.
D&E(동해, 은혁)의 '제로'(ZERO)와 '땡겨'를 기점으로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블랙 수트'(Black Suit), '쏘리 쏘리', '미인아' 등의 무대가 메들리로 펼쳐졌다.
앙코르를 '둘이', '투 매니 뷰티불 걸스'(Too Many Beautiful Girls), '미라클'(Miracle) 등 팬송으로 꾸민 슈퍼주니어는 이날 VCR과 토크 내내 "팬분들께 저희가 맞춰가겠다"며 "E.L.F.(팬덤명)가 예전에는 고마웠는데, 지금은 그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다. 콘서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E.L.F.와의 교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1년여 동안 팬들 덕분에 귀한 시간을 보냈다"며 "행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멤버들과 팬분들을 보면서 묵묵하게 걸어가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끝은 곧 '슈퍼 쇼 10'의 시작으로 볼 수 있으니 건강 잘 챙기면서 기다려달라"며 다음 행보를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