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스즈메' 500만 목전

영화 '존 윅 4'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는 가운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5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존 윅 4'는 지난 주말(21~23일) 사흘 동안 31만 688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톱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 2036명이다.

'존 윅 4'는 올해 국내 개봉 작 중 '스즈메의 문단속', '교섭',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5번째로 1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이자 국내에서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가 됐다. 전작 '존 윅'(13만 명), '존 윅-리로드'(28만 명), '존 윅 3:파라벨룸' (100만 명)를 훨씬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 작품은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물. 전작 3편을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다시 잡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같은 기간 16만 3553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92만 4050명으로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0만 돌파시 한국을 재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재내한할 예정이다.

3위는 지난 주말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로 7만 1656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59만 9575명이다.

뒤를 이어 4위 '옥수역귀신'(5만 4286명·누적 7만 8720명), '킬링 로맨스'(3만 9278명·누적 14만 29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 주말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77만 90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