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 13일째 1위...'슈퍼 마리오', '드림' 실시간 예매율 1·2위

영화 '존 윅 4'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드림'이 도전장을 내민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존 윅 4'는 전날 3만 66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톱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26만 8715명을 기록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1만 265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93만 6705명으로 5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위는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로 6966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60만 6541명이었다. 

뒤를 이어 '옥수역 귀신', '킬링 로맨스'가 각각 6392명, 5720명의 관객을 추가로 모아 4,5위에 랭킹됐다.

개봉을 하루 앞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실시간 예매율 37.7%(이날 9시 기준)로 1위, '드림'은 20.2%로 1,2위를 다투고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올 타임 슈퍼 어드벤처다. 북미에서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을 유지하며 일루미네이션 작품 최초로 북미 스코어 4억 달러 수익을 올렸다.

'드림'은 '극한직업'으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서준·아이유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화들의 공세 속에 '드림'이 한국영화의 침체기에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8만 99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