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활동 계리사 1173명…업계 “3000명 필요”
대형사, 50명 이상 확보...소형사 5명 미만인 곳도 많아
계리사, 보험사보다 은행·증권·계리법인 선택하는 경우 늘어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보험사들이 전문인력 중 '보험계리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으로 수요는 늘었으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보험계리사 보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27일 공시된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험계리사는 총 1173명으로 집계됐다. 보험계리사는 전년 동기(1141명) 대비 2.8% 늘어났다.
2018년 976명에서 2019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1026명을 기록하면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험업계에서는 대체로 3000명 이상 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해 말 각 보험사 계리인원을 살펴보면 삼성생명 (141명), 삼성화재 (141명), 현대해상 (85명), DB손해보험 (71명), KB손해보험(70명), 교보생명(67명), 한화생명 (65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형사는 주로 50명 이상 확보했으나 AXA손해보험(7명), 신한EZ손해보험(5명), MG손해보험(3명), 에이스손해보험(3명) 등으로 5명 미만인 곳도 많았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계리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험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했으나 이마저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018년에도 보험계리사 공급을 늘리기 위해 1차 시험 면제 자격 기간을 확대하는 등 시험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그러나 계리사들이 보험사보다는 은행이나 증권, 계리법인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일부 은행이나 계리법인에서는 보험사에서 경력을 쌓은 계리사를 웃돈을 주고 스카우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7일 조세일보와의 통화에서 "보험업계에서 바라보는 공급 인력과 현재 일하고 있는 보험계리사 수의 차이가 커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보험사도 이에 따라 신입 채용 시 계리사 자격증 보유자를 별도로 뽑고 있고 기존 직원도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금융감독원 보험계리사 보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27일 공시된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험계리사는 총 1173명으로 집계됐다. 보험계리사는 전년 동기(1141명) 대비 2.8% 늘어났다.
2018년 976명에서 2019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1026명을 기록하면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험업계에서는 대체로 3000명 이상 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해 말 각 보험사 계리인원을 살펴보면 삼성생명 (141명), 삼성화재 (141명), 현대해상 (85명), DB손해보험 (71명), KB손해보험(70명), 교보생명(67명), 한화생명 (65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형사는 주로 50명 이상 확보했으나 AXA손해보험(7명), 신한EZ손해보험(5명), MG손해보험(3명), 에이스손해보험(3명) 등으로 5명 미만인 곳도 많았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계리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험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했으나 이마저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018년에도 보험계리사 공급을 늘리기 위해 1차 시험 면제 자격 기간을 확대하는 등 시험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그러나 계리사들이 보험사보다는 은행이나 증권, 계리법인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일부 은행이나 계리법인에서는 보험사에서 경력을 쌓은 계리사를 웃돈을 주고 스카우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7일 조세일보와의 통화에서 "보험업계에서 바라보는 공급 인력과 현재 일하고 있는 보험계리사 수의 차이가 커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보험사도 이에 따라 신입 채용 시 계리사 자격증 보유자를 별도로 뽑고 있고 기존 직원도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