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 "총선 도움될지 심사숙고 발언해야"
◆…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 (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로들이 김기현 대표에게 "시중의 여론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언하는 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도부 설화 논란에 대해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될지 심사숙고해서 발언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8일 상임고문단 초청 오찬 회의를 가졌다.
국회의장을 지낸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이 자리에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은 뒷전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집권여당을 흔들려는 행태를 많이 보이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당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 똘똘 뭉칠 때 돌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론이 윤 대통령과 우리 당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며 김기현 대표를 향해 "심기일전해 민생을 잘 챙기고 어젠다를 야당보다 선점해 나아가길 바라고, 대통령에게 시중 여론을 꼭 진언하는 그런 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전당대회 후) 지난 50일간 일어난 몇 가지 일을 봤을 때 상임고문으로서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우리 지도부는 각자의 발언이 당과 나라에 그리고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될지 충분한 심사숙고 후에 소위 말하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심사숙고해서 발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 논란에 대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면 기회를 봐서 우리 상임고문들을 한번 청와대에 초청해 직접 대통령을 만나 드리고 싶은 말씀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대표가 마련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표는 "새 지도부 출범 초기 여러 현안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걱정스러운 상황이 생겼던 것을 잘 유념하고 있다"며 "좀 더 심기일전해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징후가 보이기 시작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집권당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드리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민의힘을 지지해도 좋겠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소수 여당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대화와 타협으로 옛날 선배들이 하셨듯 의회 정치를 복원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정을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원내 전략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상임고문단은 정의화 회장과 신영균 명예회장을 비롯해 목요상·신경식·유흥수·김용현·이연숙·이윤성·문희·유준상·정갑윤·최병국·이상배·김동욱·이해구·권해옥·나오연·안상수·김용갑·김종하 등 이 자리했다.
지도부는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윤희석 대변인, 김가람 청년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8일 상임고문단 초청 오찬 회의를 가졌다.
국회의장을 지낸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이 자리에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은 뒷전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집권여당을 흔들려는 행태를 많이 보이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당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 똘똘 뭉칠 때 돌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론이 윤 대통령과 우리 당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며 김기현 대표를 향해 "심기일전해 민생을 잘 챙기고 어젠다를 야당보다 선점해 나아가길 바라고, 대통령에게 시중 여론을 꼭 진언하는 그런 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전당대회 후) 지난 50일간 일어난 몇 가지 일을 봤을 때 상임고문으로서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우리 지도부는 각자의 발언이 당과 나라에 그리고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될지 충분한 심사숙고 후에 소위 말하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심사숙고해서 발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 논란에 대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면 기회를 봐서 우리 상임고문들을 한번 청와대에 초청해 직접 대통령을 만나 드리고 싶은 말씀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대표가 마련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표는 "새 지도부 출범 초기 여러 현안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걱정스러운 상황이 생겼던 것을 잘 유념하고 있다"며 "좀 더 심기일전해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징후가 보이기 시작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집권당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드리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민의힘을 지지해도 좋겠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소수 여당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대화와 타협으로 옛날 선배들이 하셨듯 의회 정치를 복원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정을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원내 전략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상임고문단은 정의화 회장과 신영균 명예회장을 비롯해 목요상·신경식·유흥수·김용현·이연숙·이윤성·문희·유준상·정갑윤·최병국·이상배·김동욱·이해구·권해옥·나오연·안상수·김용갑·김종하 등 이 자리했다.
지도부는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윤희석 대변인, 김가람 청년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