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4일째 1위...'가오갤3' 개봉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가운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이하 '가오갤3')가 이날 관객들을 만난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날 3만 506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톱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9만 506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올해 개봉작 중 첫 글로벌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드림'은 같은 날 3만 4237명의 관객을 모아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 9747명이다. '드림'의 손익 분기점은 약 200만명으로 알려져 '가오갤3' 등 신작의 공세 속에 어떤 성적으로 마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위에 오른 '존 윅 4'는 1만 9220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168만 2869명. 

뒤를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1만 2581), '옥수역 귀신'(6423명), '리바운드'(3951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3455명) 순으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가오갤3'가 극장가에 출사표를 내민다. 이 작품은 예매율 43.7%(이날 9시 기준)로 2위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25.2%)와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어 박스오피스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의고 있다.

이 작품은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 2편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DC의 수장이 된 그의 마지막 마블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12만 89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