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10.31 불법사금융 피해 특별 근절기간
불법사금융 관련 피해신고‧상담 지난해 6만건
◆…최근 3년간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상담실적 및 대응현황 [금감원 제공]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는 지난해 총 6만506건의 불법사금융 관련 피해신고‧상담을 실시했다. 피해신고 1만913건, 단순상담 4만9593건이다.
피해신고‧상담 중에서 미등록대부, 최고금리 초과, 불법채권추심 등 불법대부 관련 피해신고가 1년새 12% 증가했다.
불법사금융 수법의 지능화‧다양화로 취약계층 및 서민들의 피해 증가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금감원은 이달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불법사금융 피해 특별근절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서 특별 신고제보를 접수하고, 불법사금융을 신속 적발‧차단하는 한편,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금감원은 "법정 최고금리(연 2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이자계약은 무효"라며 "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안내했다.
또 거래상대방이 등록대부업체인지 확인 후 대출 상담에 응해야 한다. '등록대부업체 통합조회'를 통해 등록대부업체 여부 및 등록시 제출한 광고용 전화번호가 맞는지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금리, 불법추심 피해가 발생했다면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액‧급전 필요시엔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저신용자 등을 위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소액생계비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이 있다.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권유시 유사수신 행위를 의심하는 것도 필수다.
불법사금융 신고는 1332번(→3번)이나 112번(경찰서)에서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내 '불법금융신고센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