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은행 주담대 고정·변동금리 및 비중 등 통계항목 신규 공표

한국은행은 '2023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공표 시(2023년 5월 30일 예정)부터 ▲예금은행 고정 및 변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및 비중 ▲예금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 ▲예금은행 저축성예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 등 통계 항목을 신규 공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은은 예금은행 고정･변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및 비중(각각 신규취급액 및 잔액 기준) 공표로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대출 의사결정 및 가계부채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목의 시계열은 2013년 1월부터 월별로 제공되고 있다.

예금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신규취급액 및 잔액 기준)는 주택 임대차 시장 상황 파악 등에 필요한 정보이며 시계열은 2015년 1월부터 월별로 제공되고 있다.

예금은행 저축성예금(정기적금, 상호부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예금은행 정기적금 및 상호부금에서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상품의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해 공표하게 됐다. 시계열은 2003년 1월부터 월별로 제공되고 있다.

한은은 보도자료 및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통해 5월 30일부터 해당 통계를 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정금리대출은 차주가 부담하는 금리가 대출약정기간 중에 변동되지 않고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대출을 의미하며 변동금리대출은 차주가 부담하는 금리가 대출약정기간 중에 특정금리에 연동돼 일정 주기별로 변동되는 대출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