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네이버 목표주가 29만원 제시
챗GPT보다 똑똑한 하이퍼클로바X, 7~8월 공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치GPT 상반기 베타 출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챗GPT보다 한국어 학습량이 6500배 더 많아 현지화에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현대차증권은 1일 네이버에 대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점으로 초고성장하는 AI시장에 본격적인 사업자로 부상할 예정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했다.
네이버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17분경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20만3000원에 장중 거래 중이다. 전날 이 회사 주가는 19만9500원에 거래 마감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네이버는 7~8월 공개 예정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향 모두 연내 인공지능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챗GPT보다 한국어 학습량이 6500배 더 많아 현지화에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안에 차세대 검색 기술 프로젝트 '서치GPT'를 베타 출시한다.
서치GPT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검색 고도화 서비스다. 블로그, 카페, 밴드, 지식인 등 자체 콘텐츠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학습량이 많고, 한국어 데이터에서 챗GPT 대비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머신 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이를 활용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자율주행, 홈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선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