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이스라엘에 250억달러(약 32조원)를 투자해 새 공장을 건설한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텔레비전 연설로 "250억달러 투자는 외국 기업의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스라엘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재무부는 이 공장은 남부 키르야트 가트에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되며 최소 2035년까지 운영돼 수 천명이 고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스라엘에서 거의 50년 동안 반도체 사업을 하면서 이스라엘의 최대 비상장 고용주이자 수출업체이자 현지 전자 및 정보 산업의 리더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7년 인텔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 및 배포하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를 150억 달러에 인수했고 2022년 모빌아이를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인텔은 성명에서 "미래 제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제조 역량을 확장한다"며 "이스라엘 정부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