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223만 2100원으로 전월보다 0.79%, 전년동월 대비 11.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주목받는 모습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지난 13~14일 청약접수 결과 540가구 모집에 1만 83명이 몰려 평균 18.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파주시 '운정자이시그니처'도 지난 7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50가구 모집에 4만 180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64.31대 1로 집계됐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했던 단지 중 1순위 마감 단지도 대부분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청주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 1), 경기 평택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8.37대 1) 등으로 기록됐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우미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가상한제 단지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다음달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전체 8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행정타운, 초등학교(예정), 근린공원(예정) 등이 계획된 택지지구에 위치하며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고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 분당, 광주 등으로 이동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짓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모두 856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권에 예정됐다.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에서 이달 분양가상한제 단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전체 3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3지구 첨단 N-CITY에서는 3개 블록, 3949가구가 공급된다. A1블록 전용면적 84㎡ 1520가구, A2블록 전용면적 59~84㎡ 1845가구, A5블록 전용면적 116~184㎡ 584가구 규모다. 광주 첨단3지구는 첨단AI 산업거점 구축을 목표로 활발하게 조성 중이며 다양한 주거 인프라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