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9일 장중 4만원 붕괴
신작 출시 후 16% 넘게 하락
다올투자證, "최근 주가 급락은
신작 대한 부정적 전망 반영"
◆…브라운더스트2는 겜프스엔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로, 6월 22일 글로벌 173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 주가가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기준 전날 대비 6.16% 하락한 3만9600원을 기록하면서 4만원이 붕괴됐다.
네오위즈의 퍼블리싱 신작 '브라운더스트2'가 출시 이후 최적화와 과금 유도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 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를 정식 출시한 이후 주가가 16% 넘게 하락했다. 네오위즈의 주식 가격은 6월 22일 4만7500원에서 이날 3만9600원까지 16.6% 빠졌다.
브라운더스트2는 겜프스엔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다. 6월 2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173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23일 양대 앱마켓 통합 매출 100위권에 진입했으며 이번주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는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 순위가 6월 23일 99위, 24일 52위, 25일 36위, 26일 30위, 27일 3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운더스트2는 네오위즈와 지분 관계가 없는 겜프스엔이 개발한 작품으로 네오위즈의 개발력과 무관하다"며 "브라운더스트2의 과도한 과금 유도 역시 신생 개발사의 재무적 안정을 위한 조치로서 개발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브라운더스트2는 네오위즈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에서 11%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이라며 "네오위즈의 최근 주가 급락은 이번 신작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반영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