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 유입되면서 4거래일만에 반등

3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6포인트(0.56%) 오른 2564.2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나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33%) 오른 2558.43으로 개장한 뒤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다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03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9억원, 162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75%) 오른 868.24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3억원, 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9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중국의 6월 제조업 PMI 지표도 전월 대비 소폭 반등하면서 안도감이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