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5월 장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약 42만, 6월 약 48만, 7월 약 51만명으로 나타났다.
보통 장염은 설사, 복통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혈변, 체중 감소 등을 수반한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지속된다면 단순한 장염 증상이 아닐 수 있고 대장암의 증상이 장염과 비슷하므로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사진=새항외과 제공
서울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은 "장염과 같이 염증성 장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대장암의 발병 확률이 크게 늘어나며 만약 장염 증세가 나타났다면 병원에서 치료와 함께 대장암 진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대장암이 걱정된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대장내시경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대용량의 액체 장 세척제, 수면 마취의 두려움 등으로 피하는 경우가 있으나 최근 복용 편의성을 높인 알약 형태의 장 정결제가 보편화됐고 비수면으로도 내시경을 진행할 수 있다.
허 원장은 "비수면 마취의 경우 마취 없이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 당일에도 운전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마취 풀림에 대한 걱정 없이 장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면서 "만약 용종 등의 문제 발견 시 의사는 환자에게 대장상태의 현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장암은 장염과 증세가 비슷해 자칫하면 초기에 발견 못하고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장에 조금이라도 이상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며 "자세한 검진, 일상생활 즉시 복귀 가능 등의 장점 덕분에 비수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비수면을 선택한다면 오랜 기간 동안 대장내시경을 진행하고 전문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새항외과의 비수면 대장내시경은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공식 입증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flower colon을 개설해 비수면 대장내시경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