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일 장 초반 1.54% 하락세
2분기 영업익 6000억원... 예상치 상회
하나證, "반도체 적자폭 양호 추정"
◆…삼성전자 강남 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이후 장 초반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분 기준 전날 대비 1.54% 하락한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6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61조90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았으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높았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매출액 하회 요인은 스마트폰 부진이며, 영업이익 상회 요인은 반도체 적자폭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