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48.5만원 기록해 50만원 눈앞
이차전지소재 사업 기대감 힘입은 상승
기관 3거래일간 2000억원 순매수
유진證, "목표가 44만원→50만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그룹 사옥.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장중 한때 48만5000원을 기록하면서 5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데다 기관의 대량 순매수로 수급도 탄탄해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이날을 포함해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한 주당 40만원 수준이었지만 이날 48만5000원까지 올라 50만원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지난주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한 이후 시장에 기대감이 형성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총 6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리튬을 비롯해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전반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관의 대량 순매수로 포스코홀딩스 주식 수급도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간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2057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사 일각에서도 17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하는 분석을 내놔 시장에서 형성된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2026년 리튬 가치를 기존 4.9조원에서 6.7조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