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4분기 매출액은 15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6% 성장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1조8천800억원으로 11.3% 감소할 것"이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분기에 비해 개선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공장의 지분법 평가이익 개선 등의 영업외 부문 기여로 3.4분기 순이익은 1조9천50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낸드플래시 및 D램 가격 상승, 핸드폰부문의 마진 개선 등으로 2.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9천억원, 2조6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5.5%, 9.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올해 전체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9조40억원, 6조9천770억원으로 종전보다 1.5%, 4.1%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조290억원, 7조7천970억원으로 종전보다 1.8%, 0.4% 올렸다.
그는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강할 수 있으나 이익 성장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D램 가격은 10월 이후 약세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