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수출 부진 등을 이유로 들며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사진은 부산항에서 수출입을 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출항하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보다 낮춘 1.3%로 제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19일(현지 시간) 이 같은 전망이 담긴 '2023년 아시아경제전망 보충' 보고서를 발표했다. ADB는 매년 4차례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이번 보고서는 올해 4월 내놓은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19일(현지 시간) 이 같은 전망이 담긴 '2023년 아시아경제전망 보충' 보고서를 발표했다. ADB는 매년 4차례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이번 보고서는 올해 4월 내놓은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3%로 제시, 4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췄다. ADB는 "수출 감소, 민간소비·투자 부진 등 영향"이라고 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2.2%)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3.5%, 내년 2.5%로 제시했다. 4월 전망보다 각각 0.3%·0.5%포인트 오른 수치다.
ADB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이 올해 4.8% 성장할 것으로 봤다. 기존 전망과 같다. ADB는 "아시아 지역은 중국의 경기회복과 견고한 국내수요 등 상방요인과 수출·산업활동 둔화 등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4.8%에서 0.1%포인트 내렸다.
아시아 지역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4월 전망(4.2%)에서 0.6%포인트 하향한 3.6%를 전망했다. 내년은 고금리가 지속되는 여파로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린 3.4%를 제시했다.
◆…(ADB 지역별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 자료제공 기획재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