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2023년 상반기 분석 결과. 사진=케이카 제공
케이카는 상반기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식 5년 이상 중고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상 보증 종료로 감가상각률이 높아져 가격경쟁력이 있는 데다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식 5년 미만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선호 차종은 SUV가 강세를 띠었다. 올 상반기 SUV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을 거뒀다. 이는 상반기 판매량 중 26.5%에 달해 4명 중 1명이 SUV를 구매한 셈이다. 경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대형차는 23% 증가했다.
상반기 베스트 셀링카는 그랜저 IG다. 대형차 선호 트렌드에 따라 베스트 셀링 20위 안에 그랜저HG, 올 뉴 K7, 더 뉴 그랜저 등의 대형차가 올라갔다. 2위와 3위는 경차인 스파크와 올 뉴 모닝이 뒤를 이었다. 차종이 많은 특성을 가진 SUV는 더 뉴 트랙스가 19위로 유일하게 20위권에 진입했다.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33%, 58% 증가했다. 반면에 가솔린, 디젤, LPG의 판매량은 약 20% 증가했다.
정인국 대표는 "중고차 구매가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얻어 선호하는 차량의 연식도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연령층 또한 넓어지는 경향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