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경북 영천에 자원봉사자 파견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에서 사단법인 충북실내디자인산업협회 소속 회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7.22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세종 등 지역 주민을 위해 대외협력기금 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이재민의 생계 안정과 피해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7∼21일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청양군·공주시, 경북 영주시·봉화군 등 11개 시·군에 병물아리수 약 6만병도 지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기업인 HK이노엔의 도움을 받아 새싹보리음료 1만2000개도 피해 지역에 제공했다.
아울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충북 괴산군과 경북 예천시의 긴급 지원요청에 '바로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230여명을 수해 지역에 파견했다.이들은 탁차 운영, 이재민 지원, 드론 수색 등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 피해 시·군의 추가 지원 요청이 있으면 자원봉사자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경북, 충북 등 지역이 입은 피해는 우리 모두의 피해이고 모두의 아픔"이라며 "재해 현장에 부족한 물품이나 장비가 없는지 재차 확인하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