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모 구속' 김근식 "처가 리스크 사법적으로 끝" vs 현근택 "이제 시작"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사문서 위조)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가 21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이와 관련해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그동안 논란됐던 처가 리스크는 사법적으로 완결됐다"고 주장했고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제 시작이다. 줄줄이 있다"고 말했다.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교수는 "(최은순 씨 관련) 한 4가지 정도의 사건이 있었는데 다 정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잔고증명서 위조) 마지막 남았던 거였는데 2심에서 법정구속 됐기 때문에 대법 가서도 유죄로 확정될 가능성이 많다"며 "그러면 1년 동안 감옥에 계셔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그래서 처가 리스크는 그동안 논란 됐던 거 다 털었고, 정리가 됐고 사법적으로 완결이 됐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나머지 있는 게 서울-양평 고속도로인데 그건 괴담으로 다 정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판단하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현 변호사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법원이 눈치 안 보고 판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장모 관련된 것은 위증 문제 사건도 있고 줄줄이 있다"며 "다른 것도 있는데 사실은 제가 보기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게 더 크다"고 전했다.

이어 "주가 조작에 대한 게 아직 결론이 안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양평 문제도 크다"라며 " "제가 보기에는 슬슬 나올 걸로 봐서 시작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장모,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김 교수는 "대통령의 발언이 아니고 당시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정진석 의원의 전언 과정에서 부풀려서 나온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6월에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했을 때 정진석 의원이 사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듣고 이걸 좀 과장되게 설명하면서 나중에 사과 표명을 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