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스트프로 제공
캐스트프로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1kW, 15KW 충전기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모든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전기차는 11kW 이상의 완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이는 7kW 대비 약 50% 이상 빠른 속도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돼 원격제어를 통한 신속한 장애대응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7인치 터치 LCD가 탑재됐고 직관적인 UI가 적용됐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신용카드 또는 Pay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캐스트프로 관계자는 "충전기 의무설치 법안 적용에 따라 최근 공공기관과 학교에서 헬로차저 설치 문의가 늘고 있는 가운데 헬로차저는 국내 완속 충전기 중 유일한 혁신 조달제품으로서 이번 신제품도 혁신 조달 추가등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확대되는 시장 점유율과 발맞춰 전략적인 IP의 획득절차가 이뤄지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망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회사는 화재감지 기능을 탑재한 완속 충전기와 급속 충전기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최근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사고로 충전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돼 다양한 화재안전대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충전기에서 화재를 감지하고 빠르게 신고가 이뤄진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전기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해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를 토대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