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2283억원... 분기 최대 매출
외주용역비 증가 등으로 전체 영업비용 급증
컴투스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음에도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콘텐츠 외주제작비 증가 등으로 전체 영업비용이 급증한 데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액 2283억원, 영업손실 56억원, 당기순손실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게임사업 실적 호조와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28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339억원을 지출했다.
비용 부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주용역비는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콘텐츠 외주제작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536억원을 사용했다. 지급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623억원이었다.
인건비도 19.7% 증가한 449억원, 마케팅비는 15.5% 증가한 354억원이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2분기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해외매출은 크로니클 글로벌 흥행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296억원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크로니클, 제노니아 등 RPG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며 "야구라인업을 중심으로 스포츠장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전략적 미디어 밸류체인 확장 기반 영상 콘텐츠 라인업을 확충하고 K팝 공연 및 커머스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컴투버스 첫번째 공간 'SPAXE' 출시에 이어 오는 9월 컴투버스 대규모 컨벤션 센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