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드 vs 쳇GPT, 비트코인 구매 최적 요일은?

구글이 시범 서비스 중인 AI(인공지능) 쳇봇 서비스 바드(Bard)와 쳇 GPT에 비트코인 구매에 가장 좋은 요일의 추천을 요구한 결과 의도에 부합한 답은 구글 바드가 우위인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구글 바드에 "일주일 중 어떤 요일에 비트코인을 사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 추천"해 달라는 질문을 입력한 결과 역사적인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일요일'이라는 답이 나왔다. 이어 두 번째로 좋은 날은 토요일이라는 답도 내놨다.

추천 이유에 대해 먼저, 일반적으로 주말에는 거래량이 낮아서 가격이 낮아질 수 있으며, 일반 투자자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격이 떨어질 것을 예상해 금요일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이러한 추천에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018년 1월 1일부터 2023년 8월 7일까지 요일별 평균 종가를 조회한 결과 일요일 3만5996달러, 토요일 3만6438달러로 금요일 3만6880달러보다 낮았다.

일주일 중 가장 높은 종가는 월요일로 3만8648달러였으며 뒤이어 화요일 3만8206달러, 수요일 3만7764달러, 목요일 3만7322달러 순이었다. 물론 특정 요일에 비트코인을 산다고 해서 항상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며 변동성이 크고 예측하기 어려우며 트정 요일에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반면 쳇 GPT는 비트코인 가격은 주식 시장과 같이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결과 특정 요일이 가장 좋다고 일방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답을 내놨다.

이어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한다면 전문가의 조언과 자신의 투자 목표를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위험을 인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