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은 현재 보세화물의 중량 및 부피가 과다한 경우 신청인의 인장이 필요한 보세구역외 장치허가 취득과정을 단순한 간이신청 허용으로 바꾸는 등 수입통관절차를 보다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보세구역외 장치허가는 그 업무를 대행하는 관세사가 업체를 방문해 신청서류 원본을 인수받게 하면서 신속통관에 차질이 많았다.
따라서 안산세관은 이번 간이신청의 허용으로 "관내 수출입중소제조업체의 신속통관 및 관세사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세관은 이와 함께 동 허가물품에 대해 세관공무원의 100% 반입확인을 필요로 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수출입 제조업체와 반입화물의 특성을 고려해 반입확인업무 생략기준을 새로이 설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안산세관은 "보세구역외장치허가의 간이신청제 도입과 반입확인 생략기준 제정 운영을 통해 관내 수출입 제조업체의 물류흐름을 촉진하고 업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되면서 연간 최소 3000여시간의 통관시간 단축과 5000여만원의 경비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