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날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연구 시설·장비 등의 공동 활용 등이 이뤄지며 연구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대우건설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가 진행된다.
최근 원전산업 여러 분야 기업과 협약을 맺으며 원전시장 공략을 추진 중인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유일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6월 한전KPS와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원전·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추진에 뜻을 모았다. 해외원전에서 체코·폴란드 원전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해 내년 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국내에선 지난 11일 공고된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 나선다.
회사측은 "이번 협약으로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