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기시다 총리는 오늘
후쿠시마산 생선회를 먹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 소비를 장려했습니다.
이 같은 먹방 영상을 SNS에도 업로드했습니다.
이 게시글에는
#먹어서 응원 #스톱 풍평피해 라는
해시태그가 달렸습니다.
식사에는 후쿠시마산 광어와 문어회 등이 올려졌습니다.
일본은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먹어서 응원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2013년 10월 아베 전 총리는
임시 중의원회 질의에서
"나는 매일 후쿠시마산 쌀을 먹고 있다.
맛도 보장할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2014년 10월 18일에는
영국에서 열린 아트 페어에서
후쿠시마 산 무말랭이와
말린 표고버섯으로 만든
수프를 나눠주는 퍼포먼스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아티스트는
후쿠시마 농산물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의
퍼포먼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일본 정부의 이 같은 행보는 계속됐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후쿠시마산 식재료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선수촌에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공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체육회는
발 빠른 대처로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한국 선수들에게 별도로 배달했습니다.
일본의 이 같은 행보에도
시민들의 우려는 끊이지 않습니다.
더불어 한국 수산물 시장에도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