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전국 각지에서 집회 열려
전교조 "집회 참여 보장하고 부당 탄압 중단하라"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국 선생님들의 멈춤을 지지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일인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연가 사용 등을 통해 집단행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서이초등학교도 4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공교육 멈춤의 날이자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은 전국 곳곳에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애도하는 집회가 열린다.
서이초 운동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추모 공간이 마련·운영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울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 외 인천교육, 충남교육청, 충북교육청, 대구교육청, 광주 5·18민주광장, 제주교육청 등에서도 집회가 열리고 오후 7시께부터는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등에서 추모집회가 예정돼 있다.
집회를 추진 중인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의 교사 모임은 이날 국회 앞에 교사 2만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전국에서 열리는 지역별 집회에는 3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교사의 추모 집회 참여를 보장하고 집회 참여로 인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소속 교사 등 10여 명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은 교사들의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 참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늘 실시되는 여러 추모 행동과 집회는 교사와 이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의 절박하고 정당한 투쟁"이라며 "하지만 교육부는 이런 참여를 불법 집단행동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도 (집회 참여) 교사의 연가·병가에 대한 소명 자료를 준비하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이 교사들의 요구와 절규를 무시하고 징계 카드를 꺼낸다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안봉한 전교조 인천지부장도 이날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5개 교원단체 합동 기자회견에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잘못된 공교육을 바꿔보겠다고 대규모 집회를 열어도 교육당국은 듣지 않고 있다"며 "공교육 멈춤의 날의 움직임도 불법 단체행동으로 규정해 탄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이초 운동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추모 공간이 마련·운영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울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 외 인천교육, 충남교육청, 충북교육청, 대구교육청, 광주 5·18민주광장, 제주교육청 등에서도 집회가 열리고 오후 7시께부터는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등에서 추모집회가 예정돼 있다.
집회를 추진 중인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의 교사 모임은 이날 국회 앞에 교사 2만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전국에서 열리는 지역별 집회에는 3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교사의 추모 집회 참여를 보장하고 집회 참여로 인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소속 교사 등 10여 명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은 교사들의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 참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늘 실시되는 여러 추모 행동과 집회는 교사와 이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의 절박하고 정당한 투쟁"이라며 "하지만 교육부는 이런 참여를 불법 집단행동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도 (집회 참여) 교사의 연가·병가에 대한 소명 자료를 준비하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이 교사들의 요구와 절규를 무시하고 징계 카드를 꺼낸다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안봉한 전교조 인천지부장도 이날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5개 교원단체 합동 기자회견에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잘못된 공교육을 바꿔보겠다고 대규모 집회를 열어도 교육당국은 듣지 않고 있다"며 "공교육 멈춤의 날의 움직임도 불법 단체행동으로 규정해 탄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