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신성델타테크·서남·서원 등 초전도체 관련주 일제히 상승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덕성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29%(1000원) 오른 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한때 16.71%까지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다 후반 다소 물러섰다. 신성델타테크(13.94%·5만6000원), 서남(4.18%·4485원), 서원(3.31%·1746원) 등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지난달 국내 연구진이 'LK-99'를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며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검증 실험 결과가 전 세계적으로 발표되면서 크게 하락하는 등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네이처는 기사를 통해 "LK-99 논란과 별개로 초전도체는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관련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관련주 매수세가 이어졌다.
앞서 네이처는 지난 8월 중순께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는 보도가 낸 바 있어 이날 발표가 어떤 의미인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네이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진은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그 이전에도 네이처는 'LK-99' 관련 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도한 바 있다.
네이처는 1869년 11월 영국의 천문학자 로키어가 창간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순수과학저널이다. 미국의 '사이언스'지(誌)와 함께 세계 과학저널의 양대 산맥을 이룰 정도로 과학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매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