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 차장.
겉모습은 엘리트 출신답게 냉철해 보이지만, 내면에 서글서글하고 따듯한 인품을 지니고 있는 '정통 관세맨' 이명구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5일 관세청 차장에 전격 임명됐다.
1969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이 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관세청에 입문했다.
관세청장 비서관,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 요직을 역임하며 일찌감치 관세청을 이끌 젊은 인재로 평가 받아왔다.
통관지원국장 시절 면세점 사업자 선정 논란에 휩싸여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깨끗이 오해를 풀어내며 대구본부세관장, 서울본부세관장, 부산본부세관장을 연달아 역임했다.
2021년 2월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이동, 관세청을 아예 떠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2년 7개월만에 관세청 내 2인자인 차장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 프로필]
▲1969년 ▲경남 밀양 ▲밀양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영국버밍엄대 경제학 박사 ▲행시 36회
▲제주세관 세무과장, 관세청 국제협력과·종합심사과·심사정책과, 관세청장 비서관,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세계관세기구(WCO) 사무국 파견, 관세청 기획재정담당관, 부산세관 통관국장,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대구본부세관장, 서울본부세관장, 부산본부세관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관세청 차장
